가스공사, 1분기 영업익 8267억…“해외사업 순항 중”

입력 2017-05-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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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8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8941억 원)보다 7.54%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7조71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가스공사는 그 동안 적극적인 사업효율화 활동을 통해 차입금 감소, 판매량 증가, 해외사업 이익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판매단가 하락(-0.34원/MJ) 등에 기인해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2.18% 감소한 500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에는 투자보수액 증가 등이 국내 도매사업실적에 반영돼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수금은 1분기에 4163억 원 회수했으며, 잔여 미수금 5454억 원은 연내에 전액 회수할 계획이다.

부채비율은 2016년 말 325.4%에서 1분기 현재 301.6%로 감소해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활동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가스공사측은 분석했다.

1분기 주요 해외사업 현황과 성과를 보면,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일일생산량이 증가해 1분기 영업이익은 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억 원 증가했다.

이라크 바드라 사업은 2014년 9월에 상업생산을 개시한 이래 생산량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일일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7억 원 증가한 118억 원을 기록했다.

호주 GLNG 사업은 1분기에 22카고(약130만 톤)을 생산해 94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도 국제유가 상승과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83억 원 감소한 107억 원으로 나타났다.

우즈벡 수르길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해 안정적인 수익 발생이 기대되며 1분기에 지분법 이익 79억 원을 인식했고, 가스전과 화학플랜트에서의 점진적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41년까지 연평균 500억 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모잠비크 Area4 Coral 가스전 FLNG 사업은 모잠비크 정부의 개발 승인과 영국 BP사와의 연간 330만 톤 판매계약 체결로 올해 5월 말 최종투자결정(FID)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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