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마지막 유세 돌입…“우리가 반드시 이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까지 이어지는 막바지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날 오전 홍 후보가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집결"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부산을 시작으로 마지막 선거운동에 나섰다. 홍 후보는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면서 "꼭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친북세력이 대북정책을 결정하고, 민노총이 경제정책을 결정하고,'역사부정'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를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홍 후보는 "자식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이 자유대한민국이 지켜야할 정신이고 가치"라며 "이웃을 위한 희생, 국가를 위한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내일 우리가 함께 여는 대한민국은 돈과 '빽'이 성실과 정직을 이길 수 없는 나라"라며 "선전과 구호가 선의의 침묵을 이길 수 없는 나라, 가면과 위선이 담대한 정의를 이길 수 없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진 자가 좀 더 양보하고 돈없고 힘없는 서민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세상, 그리하여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권력의 오만 앞에 언론은 비굴했지만, 국민은 당당했다"며 그동안 여론에 대해 불편한 감정도 드러냈다.

나아가 "힘있는 자들은 엎드렸지만 힘없는 국민은 일어섰다"며 "좌파집권을 막기 위해 일어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지막 선거운동에 나서는 홍 후보는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을 출발한다"면서 "홍준표가 이긴다. 우리가 이긴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