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권양숙 여사 친척 특혜채용 의혹 착오”…사과 표명

입력 2017-05-04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권재철 초대 한국고용정보원장 재임 시절 특혜채용 의혹 10여건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권재철 초대 한국고용정보원장 재임 시절 특혜채용 의혹 10여건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은 4일 문재인 후보의 아들이 취업했던 고용정보원에 권양숙 여사의 친척도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 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양숙 여사와 고용정보원 권모 과장이 친척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 추가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애초에 저희가 파악한 것과 일부 다른 사실이 확인돼 이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비록 착오로 인한 것이지만 권 여사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특혜채용 의혹 조사과정에서 일부 사실관계가 제대로 확인되지 못한 채 발표된 부분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저는 권재철 고용정보원장 재임 시절 인사청탁으로 채용자를 내정한 뒤 요식행위로 채용절차를 진행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복수 제보자로부터 당시 권 원장이 평소 사적 이야기를 하며 권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하고, ‘권모씨가 권 여사가 보낸 사람이다. 영부인의 친척이다’고 말했다는 증언도 확보한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고용정보원에 특혜채용 의혹 관련 자료제출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일체 제출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자체적으로 확인가능한 자료들을 통해 사실확인을 했지만 사실확인 미흡으로 일부 사실에 착오가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향후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이며 권 여사께는 직접 찾아뵙고 다시 정중히 사과를 드리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90,000
    • +0.83%
    • 이더리움
    • 4,27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0.41%
    • 리플
    • 617
    • -0.32%
    • 솔라나
    • 198,100
    • +0.41%
    • 에이다
    • 518
    • +2.37%
    • 이오스
    • 729
    • +3.55%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0.49%
    • 체인링크
    • 18,220
    • +2.59%
    • 샌드박스
    • 428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