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美 트럼프 세제개혁안 실망감에 하락…달러·엔 111.14엔

입력 2017-04-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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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11.1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05% 하락한 121.2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상승한 1.0906달러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26일 미국 기업들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15%로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세제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세제개혁안에는 소득 과세 구간을 축소해 고소득자의 소득세 최고 세율을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러나 세부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시장의 실망감을 자아냈고 이에 달러화 매도세, 엔화 매수세가 지배적이었다. IG증권의 이시카와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발표한 세제개혁안은 일주일 내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벗어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되지 않아 불안정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로 유지키로 했다. BoJ는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대로 낮추고 나서 계속 동결했다. 이날 기준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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