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홍-안-유’ 단일화 일갈 … “원샷 단일화? 원샷 독배될 것”

입력 2017-04-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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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홍준표-안철수-유승민’ 단일화 설에 대해 “‘원샷 단일화’라고 하지만 ‘원샷 독배’로 끝나고 말 것”이라고 일갈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7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정치권 일각에선 선거 적폐라고 할 색깔론과 지역주의를 들먹이고 있으며 이마저도 안 통하니 마침내 야합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력욕 때문에 적폐세력과 손을 잡는 행위는 아마도 대선 후 공중분해까지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급해도 종중의 땅문서까지 도박판에 거는 것은 조상에게도 가족에게도 차마 못할 짓 아닌가”라고 비유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추 위원장은 국민의당의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단일화’에 대한 이견을 보인 것에 대해 ‘간보기 정치’라고 혹평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이런 간보기 정치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당내 두 개의 목소리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 창업자로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하루아침에 당론 바꾸기, 입장 바꾸기를 수시로 해 오셨기 때문에 국민 불신을 키우고 있는 것”이라며 “안 후보는 적폐 야합, 부패동맹에 대한 통일된 당론을 조속히 국민 앞에 내놓는 게 합당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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