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공식 출범…영세가맹점 지원 등 추진

입력 2017-04-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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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여신금융협회)
(사진출처=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을 25일 공식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해 설립된 재단은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민법상 재단법인이다. 재단 규모는 약 300억 원에서 시작된다. 기존에 신용카드사에서 조성했던 사회공헌기금 잔액 66억 원과 소멸시효가 완성된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재단은 주요 사업을 △신용카드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에 대한 지원 △국민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공익적 활동 및 학술 지원 △사회복지사업 등 4가지로 나눠 공익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카드회원)에 대한 소액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자는 신용카드 회원 가운데 연체 등으로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한 자이다. 지원금액은 최대 200만 원으로 연 2~4% 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5년 이내 분할상환하면 된다.

또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영세가맹점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미소금융 이용자 중 영세가맹점이다. 신용카드 사회공헌 우대금리 0.5%포인트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덕수 초대 이사장은 재단 출범사를 통해 "신용카드업계가 사회적 책임과 나눔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재단을 설립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재단 출범을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카드업권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재단 초대 이사장인 김덕수 여신협회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류찬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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