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콜릿폰, 국산 휴대폰 최초 세계 판매 1500만대 돌파

입력 2007-12-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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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글로벌 히트작 초콜릿폰이 3일 국산 휴대폰으로는 최초로 세계 판매 1500만대 기록을 세웠다.

2005년 11월 국내에 출시한 지 2년, 지난해 5월 해외에 첫 선을 보인 지 18개월 만에 이룬 성과이다.

초콜릿폰 1,500만개를 펼쳐 놓을 경우 총 6만 1430 평방미터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구장 넓이의 6배가 넘는다.

전세계 100개국에 출시된 초콜릿폰은 지난 4월 중순 1000만대 판매를 돌파, LG전자의 첫 번째 ‘텐밀리언 셀러’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8월 중순 1300만대, 9월말 1400만대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월 평균 100만대 이상 판매되다 최근 판매량이 점점 줄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출시가 늦었던 일본,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초콜릿폰은 지난 3분기에도 여전히 평균 200달러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며 LG 휴대폰이 견조한 실적을 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LG전자는 초콜릿폰이 현재의 판매 추이로 이르면 내년 중순경에는 20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300만대 이상의 초콜릿폰 판매고를 올렸던 미국 시장에 지난 7월 초콜릿폰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뮤직 기능을 강화한 ‘뉴 초콜릿폰’을 출시했다.

또한, 10월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社를 통해 일본시장에도 초콜릿폰을 출시했으며 연말까지 2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본부장은 “초콜릿폰의 성공은 단순한 IT 기기로만 인식돼 오던 휴대폰에 소비재 개념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전략의 성공”이라고 말하고, “전세계 휴대폰시장에 불어닥친 감성 트렌드 바람을 타고 초콜릿폰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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