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 "트룩시마, 3개월내 EU 주요국 출시"

입력 2017-04-19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의미있는 매출 발생 기대"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가 19일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4, 5, 6월 유럽 주요국가에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기자를 만나 이 같이 설명하고 트룩시마의 성공을 자신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영국에 공식 발매했다.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지 3개월만이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영국 유통 파트너인 냅(Napp)사와 함께 영국 약 50개 병원에 트룩시마를 공급했으며 첫 투약도 진행됐다. 특히 오리지널의약품을 처방받던 교체 처방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램시마의 경우 물질특허로 인해 주요국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트룩시마 출시에는 큰 걸림돌이 없다"면서 "올해 트룩시마로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룩시마의 유럽 마케팅을 기존 램시마 유통업체가 담당한다는 점도 시장 진입을 빠르게 할 것으로 기대케 하는 요인이다.

김 대표는 이어 "유럽의 경우 이미 (임상의사들이) 램시마를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트룩시마의 임상 데이터도 굉장히 잘 나왔다"고 강조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가 중도에 약을 바이오시밀러로 변경하는 스위칭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트룩시마는 램시마에 이은 셀트리온의 2번째 바이오시밀러로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인 로슈의 맙테라(해외판매명 리툭산)는 세계에서 한 해 약 7조원(유럽은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에 이은 트룩시마 바이오시밀러 후발 업체는 2016년 5월에 유럽허가를 신청한 산도스로 2018년 1분기 시장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70,000
    • +0.48%
    • 이더리움
    • 3,550,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63,200
    • +1%
    • 리플
    • 809
    • -0.12%
    • 솔라나
    • 191,700
    • -1.49%
    • 에이다
    • 487
    • +4.51%
    • 이오스
    • 695
    • +4.35%
    • 트론
    • 217
    • +5.34%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00
    • +1.03%
    • 체인링크
    • 14,200
    • +2.08%
    • 샌드박스
    • 360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