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주도 기업] LS그룹, 초전도케이블·고압직류송전 등 글로벌 선도

입력 2017-04-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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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청주2사업장 그리드솔 FEMS 중앙제어센터. (사진=LS그룹)
▲LS산전 청주2사업장 그리드솔 FEMS 중앙제어센터. (사진=LS그룹)

LS그룹은 올해 불확실성의 확대에 대비해 주력 계열사와 해외사업의 동반성장으로 최대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고 디지털 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최근 흑자로 전환한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는 트럼프 정부가 미국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경우 통신선과 권선사업에서 직접적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기대감이 국제 원자재(구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LS그룹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회성 비용을 털어내는 등 경영정상화에 힘써 왔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LS그룹은 초전도케이블, 스마트그리드(SmartGrid), 고압직류송전(HVDC) 등 에너지효율 분야에서 경쟁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LS전선은 최근 1243억 원 규모로 충남 당진과 평택 사이 35km를 연결하는 국내 첫 육상 HVDC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발전한 전력을 수도권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 육상 HVDC 케이블 연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LS전선은 초전도 분야에서 세계 최대 용량인 교류 154kV급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형식 승인시험에 성공하고 지난해 실증에 돌입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됐다.

LS산전 역시 HVDC 분야에서 2015년 671억 원 규모의 변환 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하고 HVDC 기술 이전 및 제작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칠레의 국영기업 코델코와 합작법인 형태로 귀금속 생산 플랜트를 준공해 연간 금 5t, 은 540t, 셀레늄 200t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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