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유치에 지역 분양시장도 신바람

입력 2007-11-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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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EXPO)가 개최지가 전라남도 여수시로 결정되면서 여수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세계박람회(EXPO) 유치에 따른 여수지역 방문객 수가 수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생산유발효과가 10조원 달하는 메가톤급 개발호재이기 때문. 이에 따라 여수지역 주택시장은 여타 지방도시와 차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세계박람회(EXPO)를 치루기 위해 여수지역에는 도로와 항만 등 모두 17건, 11조 8000억원 규모의 SOC 조성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 같은 파급효과는 여수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여수지역 부동산 시장은 여주 엑스포 유치 발표 전부터 들썩거렸고, 유치 확정을 계기로 더욱 달아오른 상황이다.

여수 지역 땅값은 전•답을 가리지 않고 엑스포 유치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돼 연초 대비 2배 이상 치솟은 상태다. 심지어 여수지역 인근 섬까지 땅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 역시 여주 엑스포 유치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내년 말 입주를 앞둔 여수 신기동 우림필유는 80% 이상 분양이 완료된 상태에서, 여수 엑스포 유치 발표를 기점으로 10가구가 넘게 추가 계약되었고 방문객 및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여수 신기동 우림필유는 전남 여수시 신기택지개발지구에 지하 2층, 지상 15층 7개동 규모로, 33 ~ 52평형 총 418가구가 공급되는데, 여수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어 여수 지역내에서도 최상의 입지조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분양 당시 여수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높은 주거전용률(약 80%)을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이외에도 지난 3월 여수 문수동에 130㎡~189㎡, 총 299가구를 분양한 대주건설은 90% 가량 계약이 완료됐고, 여수시 학동에 아파트 1130가구를 분양 중인 신동아건설은 여수 엑스포 유치를 기점으로 총 50여건의 아파트 계약실적을 올렸다.

내년 초 여수 웅천동에 총 2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신영 지웰 역시 여주 엑스포 유치에 따른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는 상황이다.

우림건설 문화홍보실 김종욱 상무는 “여수 엑스포 유치는 여수 지역 활성화는 물론 아파트분양시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여수 엑스포 유치를 위해 고생하신 여수시민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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