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셀트리온 ‘고덱스’에 전문의약품 매출 1위 자리 내줘

입력 2017-04-05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처방량 기준으로는 우루사가 선두

대웅제약 ‘우루사’가 국내 간장질환 치료제 전문의약품 매출 1위자리를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에 내줬다. 단 처방량에서는 여전히 대웅제약이 앞서고 있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 치료제 전문의약품 고덱스는 지난해 37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우루사를 앞질렀다. 2002년 출시된 고덱스가 연간 매출액으로 우루사를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우루사 전문의약품 매출은 338억 원이다. 우루사는 약물 용량을 달리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나눠 판매 중이다.

고덱스 매출은 2015년 266억 원으로 우루사 전문의약품 매출인 325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고덱스 처방액이 늘면서 1년 만에 42% 성장했다. 같은기간 우루사 전문의약품 매출 증가율은 16%다.

반면 대웅제약은 처방액이 아닌 처방량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2월 기준 40%에 달해 고덱스의 2배 이상을 차지한다”며 “훨씬 많은 처방량에도 불구하고 약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사의 약값이 거듭 인하되면서 처방량과 관계없이 매출액 차이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알약 1정당 평균 약값은 고덱스가 400원 대, 우루사가 100원 대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두문불출' 안세영, 15일 만에 첫 공개석상…선수단 만찬 참석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상보] 한국은행, 13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단독 박봉에 업무 과중까지…사표내고 나간 공무원 사상 최다
  • '트럼프 효과' 끝난 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 6만1000달러 눈앞 [Bit코인]
  • 만취 ‘빙그레 3세’ 사장, 경찰 폭행 혐의로 재판행…“깊이 반성”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2일) 호남선·전라선·강릉선·중앙선 예매…방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10,000
    • +1.44%
    • 이더리움
    • 3,540,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68,900
    • +2.22%
    • 리플
    • 811
    • -0.12%
    • 솔라나
    • 191,900
    • -1.18%
    • 에이다
    • 500
    • +4.82%
    • 이오스
    • 692
    • +2.22%
    • 트론
    • 204
    • -5.99%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1.72%
    • 체인링크
    • 15,410
    • +9.14%
    • 샌드박스
    • 367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