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합병원 직원 100억원대 횡령 주식투자 수사

입력 2017-04-03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합병원 직원 100억원대 횡령 주식투자…수사의뢰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한 종합병원에서 경리부서 직원이 수 년에 걸쳐 100억 원대 병원 공금을 빼내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A종합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경리팀장 B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8년여간 병원 예치금 통장에서 자금을 인출해 주식에 투자해온 것으로 병원 자체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B씨는 개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병원 자금을 인출해 증권사 펀드매니저를 통해 수시로 주식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B씨가 최근 부하 직원에게 병원 자금 일부를 자신의 개인계좌로 입금하라고 지시하는 등 수상한 자금흐름이 포착된 데서 드러났다.

한편 A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재단 측은 특별감사팀을 꾸려 B씨의 횡령과 자금 운용 전반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B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28,000
    • -0.89%
    • 이더리움
    • 4,109,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4.74%
    • 리플
    • 785
    • -0.88%
    • 솔라나
    • 204,400
    • -4.84%
    • 에이다
    • 515
    • +0%
    • 이오스
    • 705
    • -1.95%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0%
    • 체인링크
    • 16,520
    • -1.61%
    • 샌드박스
    • 390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