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단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 인상

입력 2017-04-02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의 과도한 부채를 제어하고자 행동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SLF는 인민은행의 공개시장 조작 수단 중 하나로, 주로 중소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쓰인다.

성명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달 16일자로 SLF 익일물 금리를 3.3%로, 종전보다 0.2%포인트 인상했다. SLF 7일물 금리는 3.45%로, 1개월물은 3.80%로 각각 올렸다.

인민은행은 과거에는 기준금리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이제는 공개시장 조작을 좀 더 선호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약 1220억 위안(약 19조8400억 원)의 SLF 대출을 실시했다. SLF 금리는 각종 금리의 천장 역할을 한다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SLF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디스카운트 윈도(Discount Window)’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비슷한 제도다. 인민은행은 지난 2013년 SLF를 도입했으며 이 대출의 만기는 최대 1개월을 넘길 수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06,000
    • +0.78%
    • 이더리움
    • 3,218,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28,700
    • +0.94%
    • 리플
    • 768
    • -5.77%
    • 솔라나
    • 190,000
    • -2.56%
    • 에이다
    • 463
    • -2.11%
    • 이오스
    • 629
    • -2.63%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17%
    • 체인링크
    • 14,360
    • -3.1%
    • 샌드박스
    • 32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