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해외 발전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07-11-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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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STX에너지가 ‘해외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TX에너지는 최근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 주정부와 ‘빈탄 발전소 건설 및 전력 공급을 위한 사업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상옥 STX에너지 사장, 이즈메스 압둘라(Ismeth Abdullah) 리아우제도 주지사, 토미 임마누엘 (Tommy Imanuel) 빈탄 파워플랜트(Bintan Power Plant)사 대표이사, 주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르면 STX에너지는 리아우제도에 위치한 빈탄섬에 100MW급 화력 발전소 및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를 건설하게 된다.

발전소 완공 후에는 지역내 산업단지와 대규모 리조트 단지 등을 주요 수요처로 하며, 주정부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인 돔팍(Dompak) 지역까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은 내년초 착공 예정이며, 2009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빈탄 발전소가 준공되면 STX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와 별도로 인도네시아에서 독자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최초의 발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편 이번 ‘빈탄발전소 프로젝트’ 수행은 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STX그룹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TX관계자는 “STX는 해외자원개발에서부터 자원운송,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이르는 에너지 분야 토털 솔루션(Total-Solution) 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하고 “향후 리아우제도 주정부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빈탄 지역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및 관련 분야로의 사업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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