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테너 누구?…유명 성악가, 프랑스서 여성폭행 논란으로 ‘시끌’

입력 2017-03-24 08:52 수정 2017-03-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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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톰프뮤직)
(사진제공=스톰프뮤직)

프랑스에서 여성 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재형 테너(44)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한 언론 매체는 유명 테너 김재형 씨가 프랑스에서 여성을 폭행해 벌금 및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재형 테너는 해외에서 '알프레도 김'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으며,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미국 뉴욕), 빈 슈타츠오퍼(오스트리아 빈), 리세우 극장(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오페라의 성지라 불리는 무대에서 주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1973년생인 그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에서 박인수 교수를 사사하고, 카를스루에국립음악대학교에서 Donald Litaker 교수에게 사사하는 등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경희대 성악과 교수로 부임하며, 한국 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한편 김재형 테너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밤 동료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김재형 테너는 언쟁을 벌이다,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프랑스 툴루즈 법원은 김재형에 집행유예 8개월과 벌금 8000유로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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