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7%, "부업이나 투잡 희망"

입력 2007-11-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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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부업이나 투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3일 "직장인 828명을 대상으로 '부업이나 투잡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3.9%가 '부업이나 투잡을 희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며 "또한 현재 부업이나 투잡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3.6%로 전체 응답자의 77.5%가 부업 혹은 투잡을 원하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업이나 투잡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 확보'가 69.0%로 가장 많았으며, ▲현 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실직대비(13.6%) ▲취미나 특기를 살리고 싶어서(9.5%) ▲여가시간 활용(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현 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실직대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취미나 특기를 살리고 싶어서'의 응답비중이 높게 나타나 시각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게 부업이나 투잡활동에 있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시간적 여유 부족'이 44.7%로 가장 높았으며 ▲체력적 부담(28.5%) ▲직장 업무 소홀(15.1%) ▲가정 소홀(9.7%) 등으로 조사됐다.

부업이나 투잡으로 얻는 월 적정 수입에 대해서는 35.4%가 '월 50만 원 이상 100만원 미만'을 꼽아 가장 높았으며, 고려하고 있는 부업이나 투잡의 형태는 '주말 및 야간 아르바이트'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제 부업이나 투잡을 하고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 프리랜서(33.3%)’와 ‘주말 및 야간 아르바이트(30.3%)’의 형태가 많았다. 월수입은 ‘월 50만 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 53.4%를 차지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고용불안 증대와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의 영향으로 부업이나 투잡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습득과 합리적인 시간분배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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