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진중공업 회계감리 착수

입력 2017-03-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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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한진중공업의 2014∼2015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리에 나선다.

2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8월 2016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면서 2014년, 2015년 재무제표에 손실을 뒤늦게 반영한 데 대해 외부감사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2015년 사업보고서 제출 당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각각 792억 원, 2600억 원으로 기재했지만 뒤늦게 2200억 원, 3900억 원으로 수정했다. 순자산은 기존 수치보다 1906억원 줄어든 것으로 정정했다.

한진중공업의 2014년과 2015년 당시 외부감사는 삼일회계법인이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안진회계법인이 이를 맡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총공사 예정원가와 선박 인도 후 유예채권 회수 가능액 추정 오류가 있다는 안진 측의 지적으로 재무제표를 수정했다.

금감원 측은 재무제표 기재 수치를 일정 규모 이상 수정할 경우 규정상 감리를 하게 돼 있는 만큼 곧 감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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