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 DGB대구은행, ‘지역밀착 영업’ 내실 다지고 ‘핀테크·해외사업’ 몸집 키운다

입력 2017-03-1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열사별 상품·서비스 혁신 지배력 강화… 수도권 이어 베트남 지점 역량 집중… 비대면예금·펀드센터 디지털 금융 확장

지역 대표 기업으로 출범한 DGB대구은행은 반세기 동안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 대구은행이 선포한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뱅크’ 이념은 전국 및 글로벌 은행으로서 고객만족, 윤리의식, 기업문화, 영업방식 등 여러 방면에 모범이 되는 은행을 함께 만들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대구은행의 본점 전경. 사진제공 DGB금융지주
▲대구은행의 본점 전경. 사진제공 DGB금융지주

◇창립 50주년, 새 반세기 향해 도약 = 대구은행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위기대응 전략으로 △클린뱅크 확립과 경영효율 극대화 △미래 대응 전략으로 수익 창출 역량 강화 및 성장동력 확충 △그룹 일체화와 시너지 강화를 위한 ‘DGB Be One(DGB 하나 되기)’의 지속 실천으로 삼았다.

먼저 계열사별 상품과 서비스 품질 혁신을 통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위기대응을 위해 클린뱅크 확립, 경영효율 극대화를 추구해 건전 영업 문화 정착, 실효적 리스크 관리, 규제환경 변화 대응, 대면·비대면 채널 운용 효율화를 추구한다는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앞서가는 미래 대응으로는 핀테크와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강화, 영업권역 확장과 비은행업 사업다각화 지속 추진 등으로 시장지배력과 성장잠재력을 확대한다.

대구은행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그룹 일체화와 시너지 강화를 위한 ‘DGB Be One’을 강조한다. 임직원 모두가 DGB 가족이라는 일체감으로 계열사 간 연계사업과 공동 마케팅을 발전시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기업으로 반세기 성장해 지역밀착형 종합금융그룹이 되기까지 지역과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기업의 책임인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사업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 금융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M뱅크 2.0 버전은 복합생체인증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뱅킹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이 아이M뱅크 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DGB금융지주
▲디지털 금융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M뱅크 2.0 버전은 복합생체인증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뱅킹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이 아이M뱅크 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DGB금융지주

◇수도권 및 해외 진출… 전국구 금융그룹 성장 = DGB대구은행과 DGB금융그룹은 수도권과 해외에서 지역 밀착 영업을 기반으로 내실 성장형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경기도 2호 점포인 화성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화성지점은 지난해 개점한 반월·시화공단 점포에 이은 경기도 내 두 번째 점포로, DGB대구은행은 경기도 진출을 앞두고 타깃 고객을 설정하고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략을 수립했다.

대구·경북 지역 거래 고객들의 편의와 경기도 소재 지역 중소기업 등 대구·경북에서 벗어난 고객을 위해 불편함 없는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영업 전략이다.

DGB대구은행은 경기도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안산 반월과 시화단지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공장이 등록된 화성을 새로운 영업지로 선택했다.

국내 장벽을 넘어 국외 진출도 활발해 DGB대구은행은 2012년 개점한 상하이 지점에 이어 해외 두 번째 점포인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해외 진출 역시 본국에 진출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베트남은 우수한 시장성과 성잠 잠재력이 기대되는 아시아의 주요 경제지역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지역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도 라오스를 교두보로 삼아 해외 진출에 나서 2016년 12월 아세안지역 금융업 진출의 첫걸음으로 라오스 자동차 할부 금융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1년 출범한 DGB금융은 대구은행과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를 비롯해 DGB자산운용까지 7개 계열사를 갖추고 있다.

◇핀테크 사업의 확장 = DGB대구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올해 예정된 인터넷 전문은행의 본격적인 대고객 영업에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고객 트렌드를 반영, 지난해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홈페이지 리뉴얼을 비롯해 비대면 예금·펀드센터 오픈, 아이M뱅크2.0 버전 출시, 복합 생체인증 도입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11일 새롭게 선보인 DGB대구은행의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개인화 등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좌우 패널을 이용한 멀티플렉스 구조의 레이아웃을 적용해 화면 흐름의 단절감 없이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비대면 대출센터에 이어 올해 비대면 예금·펀드센터를 새롭게 오픈해 고객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상담원과의 화상·채팅 등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의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금융권 최초로 화상과 채팅을 동시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갖춰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은행 거래가 없는 신규 고객인 경우에도 비대면 실명확인제도를 통해 예금·대출·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상품 가입이 더욱 편리하게 됐다.

대학생 및 고객 자문단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M뱅크 2.0 버전에는 다양하고 참신한 기능을 더했다.

복합생체인증을 통해 지문과 홍체의 바이오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폰에서는 인증서와 보안매체 없이 한번에 이체 업무가 가능하게 돼 뱅킹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다.

2016년 12월엔 DGB캐피탈을 통해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새로운 주주로 참여했는데, 지방 금융사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진출하는 것은 DGB금융지주가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48,000
    • -0.36%
    • 이더리움
    • 4,827,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541,500
    • -1.46%
    • 리플
    • 677
    • +0.59%
    • 솔라나
    • 207,300
    • +0.14%
    • 에이다
    • 573
    • +2.32%
    • 이오스
    • 814
    • +0.12%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81%
    • 체인링크
    • 20,600
    • +2.08%
    • 샌드박스
    • 458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