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글로벌 달러 강세+역외매수..원·달러 12.6원 급등 ‘한달만 최고치’

입력 2017-03-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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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네고(달러매도) 물량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있었지만 역외매수를 따라가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내일로 다가와 변동성을 키울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음주 미국 FOMC와 다음달 미국 환율보고서 등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상하단이 막힌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6원 급등한 1158.1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일 1158.1원 이후 한달10일만에 최고치다. 아울러 지난 3일 14.5원 상승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장중 고점과 저점은 각각 1158.4원, 1152.6원이었다.

앞서 밤사이 역외환율도 급등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1145.5원)대비 10.05원 상승했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35포인트(0.21%) 하락한 2091.06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외국인은 4449억1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역외쪽 매수도 많았다”며 “네고물량은 꾸준히 나왔고 외국인도 주식을 샀지만 역외 매수 영향이 더 컸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내일은 탄핵 판결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FOMC가 있다보니 하방경직성이 있을 것 같다. 상단도 네고와 외국인 주식 매수, 4월 미국 환율보고서 부담 등이 있어 상승탄력도 약화될 듯 싶다”고 덧붙였다.

오후 4시30분 현재 달러·엔은 0.02엔 하락한 114.50엔을, 유로·달러는 0.0027달러 떨어진 1.0527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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