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드부지 교환승인에 여야 입장차 극명

입력 2017-02-27 1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가 27일 성주골프장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한 데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극명히 갈렸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그동안 롯데그룹 차원에서 고심이 많았겠지만, 국가 안보 확립을 위해 결정을 내린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사드배치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대통령 탄핵과 경제 위기 등으로 안보가 자칫 외면받을 수 있는 시기지만, 안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국방부가 롯데를 압박해 성주골프장 제공을 강요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롯데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성주골프장과 군이 소유한 경기 남양주 토지를 서로 맞바꾸는 방식은 현금으로 골프장을 매입할 경우 국회의 예산 심의 의결 절차에 따른 통제를 피하려는 꼼수”라고 반발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국회 동의도 거치지 않고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행정부가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자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15,000
    • +0.08%
    • 이더리움
    • 3,288,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27,100
    • -1.02%
    • 리플
    • 784
    • -2.61%
    • 솔라나
    • 196,000
    • -0.15%
    • 에이다
    • 470
    • -2.08%
    • 이오스
    • 641
    • -1.6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0.08%
    • 체인링크
    • 14,570
    • -2.87%
    • 샌드박스
    • 33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