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새 특검법 추진키로… 민주·국민·정의당 “황 대행 탄핵”

입력 2017-02-27 1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 특검법, 기존 조직 유지에 방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과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기간 종료로 인한 새 특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월 임시국회도 소집하기로 했다.

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등 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러한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바른정당은 황 대행 탄핵 추진과 관련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야4당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은 조만간 당내 입장을 조율해서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3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자유한국당과 논의할 것”이라며 “황 대행 탄핵 추진에 바른정당이 들어올지 말지는 그들이 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이 이르면 내일까지 황 대행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며 “3월 국회가 열리면 탄핵을 바로 추진하자고 했는데, 발의는 100석 이상이니 충분한 데 본회의에 상정하는 의사일정 합의를 받아야 해 한국당이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 특검법 추진과 관련해선 “노회찬 원내대표가 낸 법안을 수정할 수도 있고 새로운 법안을 낼 수도 있는데, 공소유지 문제가 있으니 지금 특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새 특검을 구성하면 새 사람으로 꾸릴게 아니라 기존 사람들, 수사했던 사람들을 유지해야 한다”며 “기존 박영수 특검의 조직을 유지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황 대행 탄핵 추진과 관련해 “3당만으로도 탄핵이 가능한데, 가능하면 야4당이 함께 추진하는 게 좋다”면서 “3월 임시회는 4당 수석들이 다시 협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85,000
    • -1.56%
    • 이더리움
    • 4,265,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2.78%
    • 리플
    • 609
    • -2.56%
    • 솔라나
    • 192,100
    • +3.39%
    • 에이다
    • 499
    • -4.59%
    • 이오스
    • 686
    • -4.85%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4.35%
    • 체인링크
    • 17,620
    • -3.08%
    • 샌드박스
    • 400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