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남해 바다모래 채취 1년간 650만㎥ 허용

입력 2017-02-27 11:13 수정 2017-02-27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신청물량 대비 절반 수준… 올해 제도개선 등 추진

해양수산부는 남해 바다모래 채취물량을 내년 2월까지 1년간 650만m³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 당초 신청물량 1015만m³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 골재채취는 국책사업용 물량 확보를 목적으로 2008년 8월 채취 단지를 최초 지정한 이후 민수용까지 확대하는 등 지난해까지 3차례의 지정변경을 통해 총 6217만9000m³의 바다모래를 채취해 왔다.

최근 바다모래 채취가 해양환경 훼손은 물론 수산자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그러나 해수부는 즉각적인 대체 골재원 확보의 어려움과 지역 경제 및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올해는 우선 물량을 최소화해 협의 의견을 통보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일본 등 선진국의 골재수급체계, 해양환경 및 수산자원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ㆍ체계적 조사 등을 통해 골재원 다변화 및 물량 축소 방안과 EEZ에서의 골재 채취와 관련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어업인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모래공급원 중 바다모래는 57.2%(70만4000m³)를 차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11,000
    • -5.45%
    • 이더리움
    • 4,126,000
    • -8.55%
    • 비트코인 캐시
    • 427,700
    • -15.81%
    • 리플
    • 576
    • -10.56%
    • 솔라나
    • 180,000
    • -5.51%
    • 에이다
    • 469
    • -16.1%
    • 이오스
    • 649
    • -15.82%
    • 트론
    • 175
    • -4.37%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640
    • -15.61%
    • 체인링크
    • 16,260
    • -13.14%
    • 샌드박스
    • 360
    • -1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