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사흘 만에 2090선 후퇴

입력 2017-02-24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사흘 만에 2090선으로 주저앉았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51포인트(-0.64%) 하락한 2094.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6%) 떨어진 2106.43으로 출발,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키워 나갔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2포인트(0.17%) 상승한 2만810.3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99포인트(0.04%) 오른 2363.81을, 나스닥지수는 25.12포인트(0.43%) 떨어진 5835.51을 각각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와 국제유가 상승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기술주와 제조업 관련주는 부진했다.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끌어 낸 수출 호조는 단기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는 유효하나 장기적으로는 점차 약화될 수 있다"면서 "다음 주 조정이 있더라도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거래일 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폭 역시 제한적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은 122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670억원, 개인은 6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09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792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총 683억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2.75%), 전기전자(-2.64%), 의료정밀(-1.25%), 증권(-1.19%) 등은 하락하고 음식료업(1.82%), 의약품(1.38%), 섬유의복(0.9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45%), SK하이닉스(-5.38%), 삼성전자우선주(-3.67%), NAVER(-0.62%), POSCO(-4.1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면서 아모레G(7.05%), 아모레퍼시픽(6.40%), LG생활건강(3.95%) 등 화장품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083만주, 거래대금은 4조8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4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47%) 하락한 614.7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91%), 섬유.의류(-1.79%), IT H/W(-1.61%), 기타제조(-1.54%)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79%), 메디톡스(-0.83%), 코미팜(-3.53%), SK머티리얼즈(-4.18%)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내린 1131.5원에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31,000
    • -3.75%
    • 이더리움
    • 3,100,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412,000
    • -0.89%
    • 리플
    • 714
    • -3.64%
    • 솔라나
    • 173,700
    • -1.98%
    • 에이다
    • 431
    • -2.93%
    • 이오스
    • 623
    • -0.95%
    • 트론
    • 202
    • -1.46%
    • 스텔라루멘
    • 1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24%
    • 체인링크
    • 13,140
    • -3.45%
    • 샌드박스
    • 328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