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고수, 일주일 만에 18kg 감량…“아들 잃은 슬픔 생각했다”

입력 2017-02-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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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출처=영화 '루시드 드림' 스틸 이미지)
▲고수(출처=영화 '루시드 드림' 스틸 이미지)

배우 고수 주연의 드라마 ‘루시드 드림’이 개봉했다.

22일 개봉한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자각몽과 공유몽 등 루시드 드림을 이용해 범인을 추적하는 새로운 차원의 스릴러 영화다.

고수는 영화 초반 촬영을 위해 80kg 후반까지 몸무게를 늘렸다가 단 일주일 만에 17∼18㎏가량 감량했다고. 그는 “보통 아빠들의 평균 몸매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하지만 나중에는 아들을 잃고 3년 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캐릭터이기에 그 모습을 생각하고 체중을 감량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고수는 극 중 아들을 잃은 대호의 아픔에 공감했음을 전하며 “연기할 때도 아들을 잃은 처절한 감정을 바탕으로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진심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비로운 꿈의 세계를 다룬 영화 ‘루시드 드림’은 배우 고수를 비롯해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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