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해킹, 해커가 남긴 메시지 보니… "알바니아인들은 돼지"

입력 2017-0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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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사진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20일 새벽 해킹 당해 접속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4시 30분께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는 검은 복면을 쓴 사람의 그림과 함께 ‘정의도,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라는 해커의 메시지가 나왔다.

해커들은 자신을 ‘Kuroi'SH and Prosox’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면서 알바니아를 타깃으로 한 테러를 암시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남긴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안하지만 세계는 알바니아인들이 세르비아에서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를 이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알바니아와 세르비아는 코소보 지역을 두고 분쟁을 겪었으며, 2008년 코소보가 독립을 선언했지만 세르비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세르비아 코소보에 '뉴 본(New Born)'이라는 기념 조형물을 소개하면서 “이 조형물의 의미는 이 기념비는 과거는 잊고 평화와 함께 새로 시작하자는 의미”라며 “해커들은 이 기념물의 의미에 분노하며 폭탄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고 했다.

해커들은 알바니아인들은 ‘돼지(Albanians pigs)’라고 언급하면서 “가난한 세르비아인들이 알바니아인들에 의해 박해받고 살해되며 강간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몬테네그로는 세르비아에 속한다”며 유엔을 향해 “어떻게 알바니아인들을 코소보에 남길 수 있느냐”고 했다.

마지막으로 “세르비아는 잊혀 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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