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바이오 플랫폼 사업 진출 후 첫 매출...“내년까지 200억 매출 기대”

입력 2017-02-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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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바이오 플랫폼 사업 진출 후 첫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사업 매출을 가시화했다.

코디엠은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 및 혈당측정검사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15억6000만 원이다.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의 전략적 제휴 이후 첫 공식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코디엠은 관계자는 “이번 계약금액은 공급물량 부족에 의한 최소판매 수량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향후 매출이 증가해 올해 100억 원 가량의 매출 실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수제품인 점을 감안해 2018년에는 생산시설 증설로 공급량이 증가하면 200억 원의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디엠은 현재 아세안 5개국의 독점 사업권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내 1000억 원, 아세안 1조 원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코디엠은 향후 필로시스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혈당측정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필로시스와 아세안 시장 공동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 조립공장을 설립하고 제품 생산 및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향후 베트남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아세안 5개국 판매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 단기간 내 연간 수백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로시스는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한 국내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이다. 국내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시스의 기술은 미국 식약품의약국(FD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중국 국가식품감독관리총국(CFDA) 및 유럽 품질인증(CE) 획득에 이어 현재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총 92개국의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 유럽시장 뿐 아니라 남미, 중국, 아시아 등 해외수출시장 공략에 잇따라 성공하며 해외 92개 국에 제품을 공급해 약 4000억 원 규모의 누적 계약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세계혈당측정기 시장규모는 2015년 약 113억5900만 달러(13조 63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약 143억1000만 달러(17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세계보건기구(WHO) 조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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