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겸 가수' 김정연 "어머니 없이 분만실 들어가는데 서럽더라"

입력 2017-02-13 08:41 수정 2017-02-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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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리포터 겸 가수 김정연(49)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1TV '인간극장'에는 김정연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연은 '6시 내 고향' 리포터로 활동하며 "사람들이 아직 '가수 김정연'은 잘 모른다"라며 "내가 시장에 가면 '6시 내 고향'이라고 알아봐 주신다"라고 말했다.

49살의 나이에 네 살 늦둥이를 키우고 있는 김정연은 돋보기 안경을 쓰고, 아들의 생일 축하 편지를 썼다.

이어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나를 이렇게 키우셨는데 나를 보면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는 말이 떠오른다"라며 "얼마나 속상하셨을까"라고 말했다.

김정연은 "남편과 이혼 경력 때문에 집안 반대가 심했다"라며 "아들이 돌이 지나서야 부모님이 날 보셨다. 어머니 없이 분만실 들어가는데 서럽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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