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4년째 집밖에 못 나가는 140kg 여성

입력 2017-02-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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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홈페이지)
(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홈페이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4년째 집 밖으로 못 나온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140kg에 달하는 거대한 몸 때문에 4년째 집밖을 나오지 못하는 아주머니 사연이 공개된다.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에게 “딸을 집 밖으로 내보내 달라”는 절박한 엄마의 제보가 들어왔다. 집 밖을 나오지 못하는 딸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은 부천으로 달려갔다. 방 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 여자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 일어나는 것도 버거워보였다.

4년 째 집 밖을 못 나가는 오늘의 주인공, 이명숙(49세) 아주머니다.

140kg에 달하는 몸무게, 허리둘레 54인치에 두 걸음이면 가는 화장실 또한 갈 수 없어 기어서 갈 정도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기저귀가 필수라고한다.

아주머니 혼자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일흔의 노모가 매일 집에 와서 뒷바라지를 한다.

이 씨는 30대 때만 해도 사회생활을 할 정도로 건강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6년 전, 무거운 몸으로 갑작스레 찾아온 허리 통증은 수술 이후에도 좀처럼 낫지 않고, 허리에 이어 다리 통증까지 와 현재는 제대로 움직일 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아주머니의 삶을 앗아간 비만. 희망을 찾기 위한 노력은 9일(목요일) 저녁 8시 55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된다.

이외에도 미래의 경호원을 꿈꾸는 10살 무술 신동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가진 80세 체력짱 할아버지, 190점의 그림을 직접 그린 순간 파스텔로 표현한 여든의 낭만 화가 사연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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