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횡령 혐의’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징역 1년

입력 2017-02-09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교 공금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심화진(61) 성신여대 총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심 총장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영입한 전인범(59) 전 특전사령관의 부인이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업무상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심 총장은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이 학사운영권 강화 목적으로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개인적 소송 비용의 거액이 소비됐다”며 “합의가 안됐고 실질 손해 규모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 총장인 피고인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재범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심 총장은 2013~2015년 20여회에 걸쳐 학교 공금 수억 원을 자신의 법률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신여대 총학생회 등은 지난해 5월 교비 7억 원을 개인소송 등으로 지출한 혐의로 심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58,000
    • +1.55%
    • 이더리움
    • 4,283,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72,700
    • +5.44%
    • 리플
    • 620
    • +3.68%
    • 솔라나
    • 198,000
    • +5.94%
    • 에이다
    • 509
    • +2.41%
    • 이오스
    • 710
    • +6.29%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4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4.4%
    • 체인링크
    • 17,880
    • +4.14%
    • 샌드박스
    • 416
    • +1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