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5000억 규모 중견기업 회사채 인수 지원…중남미 신흥국 진출 검토

입력 2017-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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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중견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KDB로 거듭나기 위해 중남미 신흥국 진출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산은은 8일 이동걸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도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은은 50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BBB~A등급의 중견기업 미매각 회사채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중위험 회사채 수요 위축을 보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 지출 관련 기획제안형 패키지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조화 상품을 개발해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충에도 앞장선다.

산은은 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해외사업 기반 정비를 위해 중남미 등 신흥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기구와의 협업,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등을 활용해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 회장은 "해외 PF 관련해서 두 배 이상 신장했으며, 앞으로 글로벌 KDB가 산은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11개국을 대상으로 26개 PF 프로젝트에 참여, 총 22억 달러 규모의 금융주선을 이뤘다.

올해는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123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펀드 3호를 활용해 해외 PF 시장 내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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