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전훈 마친 박인비, “연습할 때는 4번, 대회에서는 1, 2, 3번 스릭슨 볼을 쓰죠”

입력 2017-02-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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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LPGA 혼다 타일랜드 첫 출전...‘즐기면서 완주하는 것’이 1차 목표

▲박인비
▲박인비
“부상없이 올 시즌 완주하는 것이 1차 목표이지만 메이저대회서 더 승수를 추가해 세계여자골프랭킹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복귀를 눈앞에 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7일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의 스릭슨 골프볼 Z-STAR 5 출시 행사에 참석해 “초심으로 돌아가 골프를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 며 “이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주 동안 충분히 체력 및 기술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박인비는 “지난해 손가락과 허리부상으로 공백기간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부상없는 해를 맞기 위해 몸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승하고 명성이 높아질수록 ‘못치면 어떻하지’하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며 “랭킹 1위를 목표로 하면서 시즌에 나설 것이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훈과 함께 재활훈련을 한 그는 “미국에서 연습할 때나 라운드할 때 편안하게 스윙할 정도가 됐다”라며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근력과 순발력을 키우기위해 골프외에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했다. 낮 시간에는 주로 라운드와 샷 연습을 했고, 밤에는 근력운동을 했다.

그는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전성기때의 기량을 단기간에 되찾는 것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대회에 많이 출전하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해 시간이 필요한 듯 했다.

퍼팅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에 대해는 그는 “리우 올림픽 때 퍼팅감각이 가장 좋았던 것은데 그때처럼 감을 끌어 올릴 것”이라며 “현재 퍼팅감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6년간 스릭슨 볼만 쳤다는 그는 “나의 볼 탄도가 조금 낮다. 1야드라도 더 나가는 볼과 스핀이 잘 걸리는 볼을 좋아하는데, 스릭슨 볼은 그런 믿음을 준다” 며 ”바람이 불때 컨트롤이 잘 되고, 볼이 안정적으로 묵직하게 맞는 느낌이 좋다”고 스릭슨 볼을 평가했다.

그는 “또 연습할 때는 4번을 주로 쓰고, 볼은 특별히 골라서 사용하기보다는 가방에 들어 있는 1, 2, 3번 볼을 꺼내서 경기 한다”며 “아마추어 골퍼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번호를 사용하면 스코어를 줄이는데 도둠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인비는 오는 23일 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이번주 중 태국으로 출국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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