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가 뭐라고…포켓몬 잡다 어린이 실종 소동

입력 2017-02-07 13:41 수정 2017-02-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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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용부 기자 yongbu@)
(사진=정용부 기자 yongbu@)

'포켓몬고' 게임을 하던 7세 어린이가 길을 잃어 한때 실종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청주 흥덕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1분께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인근에서 A(7·여)양이 사라졌다고 어머니가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어머니에게 자초지종을 들었지만 당장 아이를 찾을 단서가 없었다. 마침 경찰관 두 명이 신고 지역에서 500m 떨어진 곳에 포켓몬 아이템 출몰지역이 있다는 것을 떠올려 달려갔다. 다행히 그곳에 신고 접수된 어린이가 있었다.

발견 당시에도 A양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A양은 이름을 묻자 답하면서 해맑게 "저 포켓몬 3마리 잡았어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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