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에… 넷마블, 지난해 매출 1조5061억 원 달성

입력 2017-02-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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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4690억 원, 영업이익은 118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80.9%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넷마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보다 40.4% 증가한 1조5061억 원,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295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 매출 중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를 기록했다.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4년 17%, 2015년 28%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 국내에서 인기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게임의 해외 성과가 더해졌다. 또 지난해 12월 1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며 실적 호조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후 한달만에 매출액 2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타겟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 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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