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융정책 현상 유지 결정…올해 성장률 전망 1.5%로 상향

입력 2017-01-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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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31일(현지시간)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금융정책을 현상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BOJ는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는 한편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제로(0)%로 유지하는 현재의 금융시장 조정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국채 등을 사들여 본원통화를 연간 80조 엔(약 821조5760억 원) 안팎으로 확대하는 양적완화 방침도 유지한다. 국채 이외 자산과 관련해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연간 6조 엔, 부동산투자신탁(REITs)은 연간 900억 엔 증가시킨다는 방침도 지속한다. 이는 동결될 것으로 본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

한편 성명과 함께 발표한 1월 경제ㆍ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BOJ는 지난해와 올해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4%와 1.5%로 제시해 지난해 10월 시점의 2016년 1.0%, 2017년 1.3%에서 상향 조정했다. 2018년 전망치도 1.1%로, 종전 전망치 0.9%에서 높아졌다. 일본은 매년 4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다.

물가상승률은 2016 회계연도 전망치가 종전의 -0.1%에서 -0.2%로 낮아졌다. 올해와 내년 회계연도는 각각 1.5%와 1.7%로 유지했다.

BOJ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를 초과할 때까지 본원통화 확대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회의 결정 배경과 경제ㆍ금융환경 전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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