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적정 노후생활비 부부 237만원·개인 145만원

입력 2017-01-31 13:07 수정 2017-01-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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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0대 이상 부부가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다고 여기는 월 생활비는 부부기준 174만 원, 개인기준 104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2015년 4~9월 50세 이상 중고령자 4816가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50대 이상 중고령자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부부기준 174만1000원, 개인기준 104만 원이었다. 이들이 인식하는 월 평균 적정 생활비는 부부 기준 237만원, 개인 기준 145만원이었다. 2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개인 적정생활비는 3만 원가량 상승했지만 부부 적정생활비 상승 폭은 12만 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연령별 월평균 적정생활비는 50대는 부부기준 260만7000원, 개인기준 158만9000원이고, 60대는 부부기준 228만2000원, 개인기준 140만4000원, 70대는 부부기준 201만3000원, 개인기준 124만9000원, 80대 이상은 부부기준 191만5000원, 개인기준 116만8000원 등이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2016년 10월 현재 국민연금 가입기간 20년 이상 수급자의 평균 급여액이 월 88만 원이다"며 "노후생활비 마련을 위해 1인 1연금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 가입 등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확보하면 노후생활비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고령자가 인식하는 노후 시작 연령은 67세 이후로 현재의 노인 연령 기준(65세)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노후대책을 마련할 담당 주체로는 남성 대부분이 본인(81.3%)을 지목한 반면, 여성은 배우자(39.1%) 혹은 본인(40.0%)이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는 본인(63.4%)과 배우자(25.0%)가 노후대책을 세워야 할 주체로 인식하지만, 고령자일수록 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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