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법원, 정유라 내달 22일까지 구금 결정

입력 2017-01-30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덴마크 법원은 30일 한국 특검으로부터 범죄인 인도(송환)를 요구받은 정유라 씨를 내달 22일까지 더 구금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이날 올보르 지방법원 법정에서 열린 정 씨 구금 재연장 심리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이날 다시 올보르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은 앞으로 내달 22일까지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한 가운데 송환 여부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일 수 있게 됐다.

당초 검찰은 이달 말까지 정 씨 송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송환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지난 27일 한국 특검에 정 씨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하며 연장조사에 들어갔다.

정 씨 구금재연장이 받아들여지면서 검찰은 한국 측에 요구한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이를 토대로 송환 검토 작업을 연장해서 벌여 내달 22일 이전에는 송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검찰은 "한국 측으로부터 추가자료를 얻은 뒤 정 씨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 수 주(some weeks)가 걸릴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정 씨에 대해 대면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검찰의 정 씨 송환 결정이 늦어지면 내달 말 활동 시한이 종료되는 한국 특검의 수사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 이번 경우처럼 검찰이 내달 22일까지 정 씨 송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추가로 연장조사를 벌이며 3차 구금 연장을 요구할 개연성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26,000
    • -0.62%
    • 이더리움
    • 3,162,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2.47%
    • 리플
    • 722
    • -1.37%
    • 솔라나
    • 179,200
    • -2.34%
    • 에이다
    • 481
    • +3.44%
    • 이오스
    • 665
    • +0.15%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50
    • -2.27%
    • 체인링크
    • 14,050
    • -2.02%
    • 샌드박스
    • 344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