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도 식품값 줄줄이 인상

입력 2017-01-26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식음료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맥도날드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4% 인상한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버거 단품 6개, 런치세트 8개, 아침 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 24개 제품이다.

지난해도 맥도날드를 시작으로 롯데리아, 버거킹 등 가격이 오른 바 있어 햄버거 가격이 연이어 오를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인 식음료값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계란값이 크게 올랐고 콩나물과 두부 가격도 뛰었다. 이에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버터와 마요네즈 등도 가격이 뛰었다. 동원F&B는 다음 달 1일 자로 버터 가격을 15% 가량 올리기로 했다. 세부 내용은 유통업체와 협의 중으로 대표 제품인 소와나무 모닝버터(450g)는 기존의 798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는 버터 제품 2종 가격을 7~8% 인상했다. 롯데푸드 등 다른 버터 제조사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란과 대두유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이를 재료로 사용하는 마요네즈 가격 인상설도 나오고 있다. 롯데푸드는 업소용 마요네즈 가격을 약 10% 인상했으며, 오뚜기 등 시장점유율이 높은 마요네즈 제조업체들도 당장은 아니지만 업소용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식용유 가격은 이미 올랐다. 오뚜기, 롯데푸드, CJ제일제당 등은 업소용 식용유 값을 올렸다.

이 밖에도 동원F&B가 참치캔 가격을 평균 5.1% 올렸고 사조해표도 참치캔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부터 연초에도 술값도 오르고 있다. 제조사들이 소주와 맥주 가격을 줄줄이 올린 데 이어 올해 주요 유통업체들이 판매가를 인상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이 소주와 맥주의 빈 병 보증금 인상분을 반영해 판매하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가격이 올라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51,000
    • -2.04%
    • 이더리움
    • 4,678,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32%
    • 리플
    • 662
    • -2.93%
    • 솔라나
    • 200,900
    • -7.16%
    • 에이다
    • 578
    • -1.7%
    • 이오스
    • 795
    • -3.52%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4.14%
    • 체인링크
    • 19,530
    • -4.17%
    • 샌드박스
    • 447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