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롯데건설 신림2구역 재개발 시공권 따내

입력 2017-01-24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신림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는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랜드마크사업단, 476표)이 서희건설(25표)과 경쟁 끝에 시공사로 선정됐다.

랜드마크사업단은 3.3㎡당 449만 7000원의 공사비를 비롯해 △이주 및 철거 12개월 △가구당 이주비 평균 1억 4000만 원 △이사비 1300만원 등의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지상 최고 28층 아파트 1499가구(임대 225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도급액은 1400억원 규모다. 인근에 미림여고와 신우초교 등이 위치한다.

신림2구역은 과거 대우건설이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사업비 대여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문제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올해 들어서야 시공사가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SK건설 등 대형사들이 참여하며 눈독을 들이기도 했다.

이 곳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내년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및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분양은 2019년 7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신림동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한 때 문제가 불거졌던 곳이지만 이번에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지역 부흥이나 높은 브랜드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13,000
    • +1.79%
    • 이더리움
    • 4,863,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0.46%
    • 리플
    • 673
    • +1.05%
    • 솔라나
    • 205,900
    • +4.36%
    • 에이다
    • 563
    • +3.87%
    • 이오스
    • 814
    • +1.3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37%
    • 체인링크
    • 20,220
    • +5.86%
    • 샌드박스
    • 468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