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미래 번영 위해 한·중·일 평화공동체 구성해야”

입력 2017-0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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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환황해 경제에 달려 있어”

(안희정 충남지사 측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8일 “유럽연합(EU)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중·일 ‘아시아평화공동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황해 경제를 어떻게 능동적으로 만들 것인지에 따라서 인천의 지역발전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걸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주요 물량의 50%이상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고, 전 세계의 경제활동의 절대적 다수가 아시아 권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시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아시아평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처럼 일본의 (군국주의) 재등장과 미일군사동맹에 기초한 대중국 봉쇄전략으로 아시아 전선이 만들어진다면, 우리에게는 끔찍한 불행의 서곡이고, 아시아 모든 사람들에게는 120년 전의 우를 똑같이 범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해양세력으로써 미국을 아시아평화공동체로 끌어들이는 일만이 5000만 우리 한국의 유일한 미래 번영의 활로”라고 역설했다.

안 지사는 “아시아평화공동체를 향한 새로운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힘을 모아 달라”면서 “국가적인 단결을 통해 안보·외교·통일에 관한 중견국가로서의 능동적 외교정책을 펼쳐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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