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대 폐지하겠다”, 이재명 “재벌 해체” 대권 주자 공약 본격화

입력 2017-01-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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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출처=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대를 폐지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도 재벌해체론을 내세우는 등,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개혁론을 앞다퉈 내세우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대를 폐지하고 전국 국·공립대학교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겠다”고 밝히며 10개 교육개혁방안을 공개했다.

이 교육개혁방안에 따르면 박 시장은 “서울대를 폐지하고 국공립대학교 통합 캠퍼스를 구축해 전국 광역시도에서 서울대와 동일한 교육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며 “교육과정과 학사관리·학점을 교류하고 학위를 공동으로 수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대학교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학벌주의를 타파하기 위함이다. 그는 "대한민국은 엄연한 학벌 사회이며, 그 정점에 서울대가 존재한다"며 "서울대에서부터 서열화된 입시경쟁으로 학생, 부모, 교사도 행복할 수 없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재명 시장은 재벌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출석에 “재벌을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희 이재용 일가의 편법적인 경영권 상속 행위는 40년간 반복됐지만 제대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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