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소속 의원 68명 인적쇄신 동참"

입력 2017-01-08 1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청원 의원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소속 의원 68명이 인적 쇄신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새누리당의 인적 쇄신 진행 과정은 미흡하다는 게 국민의 의견이자 제 판단”이라며 “인적 쇄신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특히 지난 6일 상임전국위 무산에 대해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할 수 없었다는 건 새누리당에 남아 있는 패권정치, 패거리정치의 민낯”이라며 “음습한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임전국위를 다시 열고, 무산되면 이틀 후 다시 열겠다. 열 번쯤 해보려고 한다”며 “(친박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경고했다.

인 위원장은 “지금까지 68명이 인적 쇄신에 동참했다”며 정당성도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절제된 인적 쇄신’을 주장하며 공격 대상도 친박 핵심으로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인적 쇄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거취도 다시 생각하겠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필요하면 언제든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11일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직자가 모두 참여하는 대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이에 서청원 의원은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활용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 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를 위계와 강압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고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5,000
    • -2.28%
    • 이더리움
    • 4,261,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461,200
    • -6.13%
    • 리플
    • 606
    • -4.11%
    • 솔라나
    • 192,200
    • -0.1%
    • 에이다
    • 503
    • -8.04%
    • 이오스
    • 682
    • -8.46%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7.85%
    • 체인링크
    • 17,520
    • -5.65%
    • 샌드박스
    • 393
    • -5.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