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국감]토공, 금융부채 2010년 경 32조원 육박한다

입력 2007-10-26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토지공사의 금융부채가 2010년 경에는 32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벌어진 한국토지공사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자료를 인용, 2005년 말 3조7000억원이었던 금융부채는 지난해 말 7조4000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 말에는 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금융부채의 급증세는 내년 이후에도 계속돼 2008년 말에는 20조8000억원, 2009년말에는 27조6000억원, 2010년에는 31조7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말 대비 2010년의 금융부채는 24조3천억원, 329%나 증가하는 것이다.

토지공사의 금융부채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참여정부 들어 대형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보상비 지급이 늘어나고 있는 게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토지공사는 2005년에는 2조5000억원 수준의 보상비를 지급했으나 작년에 8조8000억원을 준 데 이어 올해도 9월까지만 6조5000억원에 달했다.

금융부채에다 상환의무가 없는 토지매각 선수금 등 ‘회계상 부채’까지 포함한 총 부채는 작년 말 19조5000억원에서 올해 말 24조9000억원으로 늘어나고 2010년에는 46조5000억원으로 불어난다.

하지만 토공은 2003년 이후 4년동안 845명의 직원을 채용했고, 이에 따라 임직원의 노동생산성은 2002년 6억7600만원에서 작년에는 4억5900만원으로 줄었다. 또 임원의 평균 연봉은 2002년 1억원에서 2006년에는 1억9500만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토공특은 “임원 연봉 상승은 정부의 공공기관경영실적평가에 따른 성과급 지급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이스라엘ㆍ헤즈볼라 본격 교전 개시…본토 공습 맞불
  •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에버튼에 4-0 완승…16경기 만에 홈경기 무실점
  • '아이돌 명가' SM도 참전한다고?…플레이브가 불붙인 '버추얼 아이돌' 대전 [솔드아웃]
  • 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만 최대 전망…17.8만명 추정
  • '전참시' 박위♥송지은, 본식 드레스 착용 중 눈물…"디즈니 공주님 같아"
  • 더위에 불티...올여름 아이스크림 판매량 ‘역대 최대’ [역대급 폭염·열대야]
  • 정부 “일본처럼 도와달라”…밸류업 성공한 일본 공적연금, 이유는? [딜레마 온 국민연금]上
  • "올리고 조여도" 안 잡히는 가계빚...막판 영끌 수요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07,000
    • +1.03%
    • 이더리움
    • 3,724,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83,100
    • +0.35%
    • 리플
    • 807
    • -1.22%
    • 솔라나
    • 215,900
    • +2.03%
    • 에이다
    • 520
    • -0.76%
    • 이오스
    • 727
    • -1.49%
    • 트론
    • 221
    • +4.25%
    • 스텔라루멘
    • 13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24%
    • 체인링크
    • 16,370
    • -0.61%
    • 샌드박스
    • 399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