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벤처캐피탈 연계 中企 지원

입력 2007-10-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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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규모 펀드 조성...유망기업 발굴

산업은행은 벤처캐피탈과 연계해 중소ㆍ벤처기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kdb-벤처캐피탈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운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 중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여력이 없어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추가로 자금을 지원 하게 된다.

지금까지 벤처투자는 은행, 창투사 등이 개별적으로 지원하여 왔으나 이 프로그램은 산은이 창투사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원대상 중소벤처기업을 일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또 기존의 주식투자 중심에서 주식투자와 대출을 병행 지원하고 심사, 승인 등 지원절차를 단축시켜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산은이 자체 선정한 5개 유망산업(산업용 로봇 등 첨단산업, 소프트웨어 등 지식서비스산업, 의료용기기 등 차세대 육성산업, 항공기ㆍ우주선 부품 등 미래 유망산업, 기초화합물 제조 등 연관지원산업) 영위기업에 대하여는 우수기술의 사장 방지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은은 25일에 33개 벤처캐피탈과 MOU를 체결하고, 이들 MOU 체결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300억원 규모로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산은은 혁신형중소기업, 서비스산업 및 지역사회개발 지원 등을 위해 총 2조원 규모의 'kdb Public 펀드'도 출시한다.

김영찬 산은 이사는 "산은은 김창록 총재 부임 이후 새로운 공공적 금융역할의 일환으로 1조원의 사회책임금융펀드를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면서 "타 금융기관과의 업무공조를 통해 정책과제를 수행하는 공공적 금융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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