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달러ㆍ엔 117.01엔

입력 2017-01-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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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1.44% 상승한 117.0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70% 하락한 1.053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71% 상승한 123.23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는 엇갈리는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15만6000명 증가로,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17만5000명 증가에 못 미쳤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비농업 고용은 각각 13만5000명과 20만4000명으로 각각 수정됐다. 지난달 실업률은 4.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것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인상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올라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을 나타냈다.

비농업 고용이 월가 예상에 못 미쳤으나 전문가들은 임금이 크게 오른 것에 주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고용시장의 회복은 물론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임금을 주시해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보고서는 매우 괜찮다”며 “우리는 기본적으로 완전 고용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맥코믹 TD증권 FX 전략 북미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임금 상승”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에 부합한다. 1분기 재정적 부양책이 추가되면 달러화 가치가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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