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고별기자회견 연기…“급한 사정으로 연기”

입력 2017-01-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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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일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이날 기자회견을 불과 1시간가량 앞두고 “긴급한(urgent)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당초 오전 11시 주한미국대사 관저에서 송별 기자회견을 공지했지만 “급한 사정으로 회견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무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자회견 연기 이유에 대해서 특별하게 언급하지 않고 있다.

대니얼 턴불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은 갑작스럽게 회견이 연기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외교나 정부쪽 일에서 종종 발생하는 바와 같이 대사의 관심을 요구하는 어떤 사안이 발생해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리퍼트 대사의 후임이 내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의 제동이 작동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리퍼트 대사가 간담회가 아닌 기자회견을 잡은 사실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미국 대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10일에도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예정했다가 하루 전에 돌연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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