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학 ,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관련 대용량 유전자 주입기 출시

입력 2017-01-05 14:52 수정 2017-01-05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인프런티어의 계열사인 영화과학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Cas9 system) 관련 대용량 유전자 주입기를 출시했다.

영화과학은 대용량 유전자 주입기인 론자(Lonza)의 ‘4D-nucleofector LV unit’을 국내에 출시했다며 유전자 질환 치료 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4D-nucleofector LV unit은 세포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시약과 프로그램을 이용해 핵 속으로 유전물질의 직접 주입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많은 양의 세포를 유전자에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세포치료법(Cell therapy), 단백질 생성(Protein production), 셀 기반 검정(Cell-Based assay) 연구에 매우 적합한 장비로, 제약 회사의 바이오 신약 생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자로부터 표적 세포를 추출해 유전자를 주입한 후 배양된 세포를 다시 환자의 몸에 투입하는 탈체 유전자 치료법(Ex-vivo gene therapy)을 진행 중인 연구소에서도 4D-nucleofector LV unit은 반드시 필요한 실험 기기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질환 치료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영인프런티어의 관련 시약 및 배지 등과 함께 Lonza 4D-nucleofector LV unit 제품이 이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2017 바이오 헬스 이슈를 선도하는 10대 미래유망기술’ 중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포함됐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시스템은 사람이나 동식물 세포에서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잘라 유전체 교정을 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핵산분해효소인 Cas9을 이용해서 유전체의 서열을 편집하는 데 사용한다.

영인프런티어는 다카라바이오(Takara Bio Inc.)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제작과 유전자 형질 도입 시약, 형질 도입 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작용 확인 시약 등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시스템 전반에 필요한 시약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와 관련해서도 고품질 배양 배지 Cellartis DEF-CS 500 Culture System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영화과학은 정밀시험분석기기 소모품과 부품, 시약 등을 전문 공급 및 서비스하는 회사로, 국내 최대의 과학기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랩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92,000
    • +1.13%
    • 이더리움
    • 4,278,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1.06%
    • 리플
    • 620
    • +2.99%
    • 솔라나
    • 198,400
    • +3.87%
    • 에이다
    • 510
    • +0.99%
    • 이오스
    • 710
    • +4.26%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4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2.49%
    • 체인링크
    • 17,840
    • +2.06%
    • 샌드박스
    • 416
    • +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