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3주 연속 보합세···전세가격 상승폭도 정체

입력 2017-0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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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최근 정부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시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째 보합세를 기록했다.

5일 한국감정원이 2017년 1월 1주(1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저평가된 지역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강남4구와 부산 해운대 등 시장과열지역에 대한 11.3 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며 전체적으로 지난해 말에 이어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19%), 부산(0.09%), 강원(0.04%), 세종(0.03%) 등은 올랐고 서울(0.00%), 경기(0.00%), 전북(0.00%)은 보합, 충남(-0.10%), 경남(-0.08%), 충북(-0.08%) 등은 하락하였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보합 유지, 인천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지방은 부산과 강원 및 제주는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대구, 울산, 충남 등은 신규 아파트 공급 과잉과 지역 경기 둔화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은 상승폭 유지, 강남권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강북권은 마포구, 종로구 등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지만 중랑구는 인근 남양주, 구리 등으로의 이주수요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또한 강남권을 보면 양천구는 투자수요, 학군수요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된 반면 금천구는 접근성 개선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4구는 재건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소진돼 하락폭 축소되며 2주 연속 하락 후 보합 전환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보면 우선 전국 기준으로는 매매시장 관망세로 인한 전세 유지수요로 거주환경 및 접근성이 양호한 인기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신규입주아파트 증가로 전세부족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학생 수 감소와 입시환경 변화로 겨울방학 학군 이사수요가 줄어들며 지난주에 이어 소폭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17%), 대전(0.07%), 부산(0.06%), 강원(0.05%) 등은 올랐고 인천(0.00%)은 보합, 경남(-0.04%), 울산(-0.04%), 대구(-0.03%)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유지, 인천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지방의 경우 울산, 경남, 경북 등 동남권은 조선업 등 산업침체와 누적된 공급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부산은 매매가격 상승 여파와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상승하고 강원은 신규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은 상승폭 유지, 강남권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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