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해넘이·해돋이 여기 어때?… 국립공원관리공단 명소 10곳 선정

입력 2016-12-29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립공원, 해넘이·해맞이 명소 10곳 선정

▲덕유산에서 바라본 해돋이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에서 바라본 해돋이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전국 국립공원 산과 바다의 경관을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 7곳과 해넘이 명소 3곳을 선정했다.

새해 해맞이 명소 7곳은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지리산 노고단 △태안해안 연포해변 △다도해해상 정도리 구계등 △경주 토함산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 △덕유산 설천봉이다.

해넘이 명소 3곳은 △한려해상 실안해안 △변산반도 하섬전망대 △소백산 죽령재다.

이번에 선정된 명소 10곳은 비교적 경사가 원만한 저지대를 중심으로 선정되어 힘겨운 산행 없이도 해돋이와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인 흰구름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조성한 저지대 수평 탐방로이며, 화계사에서 출발해 길을 따라 걷다보면, 확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가 나타난다.

‘지리산 노고단’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겨울능선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노고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성삼재 휴게소까지 차량으로 올라간 후 산길을 따라 도보로 약 1시간 30분을 가면 된다. 종주산행 없이도 비교적 용이하게 이동하여 지리산의 운해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태안해안 연포해변’은 일출과 일몰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과는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다도해해상 정도리 구계등’은 갯돌이 만들어내는 파도소리와 함께 해돋이를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는 최근 조성되어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약 2시간 정도 산행을 해야 하지만, 대청봉에 오르지 않고도 동해안의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겨울 설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덕유산 설천봉’은 곤돌라를 타고 20분가량 이동하면 덕유산 상고대와 새해가 어우러진 겨울 설경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한려해상 실안해안’은 바닷가 풍경 속에서 그림처럼 펼쳐지는 해넘이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주변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과 원시어업도구인 죽방렴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다. 삼천포대교 주차장에서 편안하게 저무는 해를 바라볼 수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일몰을 즐길 수도 있다.

‘변산반도 하섬전망대’도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서해 낙조의 대표적인 명소다.

‘소백산 죽령재‘는 장중한 능선위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좋은 곳이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해맞이와 해넘이를 위해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는 특히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음주산행을 자제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31,000
    • -2.01%
    • 이더리움
    • 4,213,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0.88%
    • 리플
    • 605
    • +1%
    • 솔라나
    • 188,800
    • +4.19%
    • 에이다
    • 495
    • +0.2%
    • 이오스
    • 684
    • +0.15%
    • 트론
    • 180
    • +0%
    • 스텔라루멘
    • 121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30
    • -0.84%
    • 체인링크
    • 17,420
    • +0.99%
    • 샌드박스
    • 400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