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연말 숨고르기 장세에 혼조 마감…닛케이 0.01%↓

입력 2016-12-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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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1만9401.72로, 토픽스지수는 0.04% 오른 1536.80으로 마감했다.

연말을 맞아 한산한 분위기 속에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거래량은 약 1조5591억 엔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SMBC닛코증권의 오타 치히로 투자정보부 부장은 “시장 참가자가 적어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선별 물색이 중심 흐름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징 종목 중 도시바는 전날 미국 원전 자회사의 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해 수천억 엔에 달하는 감액 손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도시바 주가는 이날 일일 변동폭 한계인 20%까지 폭락했다. 이틀간 하락폭은 30%를 넘어 5600억 엔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반면 미국 사모펀드 KKR이 1500억 엔 이상에 인수 의향을 밝힌 히타치제작소 자회사인 전동공구업체 히타치공기 주가는 16.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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