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도 AI 확진 … AI 발생 도내 해맞이 행사 취소

입력 2016-12-27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란계 16만6000여 마리 살처분… 인체감염 의심신고 30건 모두 음성

지금까지 야생조류 이외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았던 경남도 결국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27일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최근 경남 양산시 상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인돼 해당 농장과 인근 농장 5곳의 산란계 16만6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고성군 마암면의 한 오리사육농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도 축산진흥연구소에서 검사한 결과 AI로 확인됐다. 도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1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AI가 확산하면서 도내 해맞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될 예정이다. AI 양성 확진 판정이 나온 큰고니 폐사체가 발견된 창녕군은 남지체육공원에서 개최하려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창원시도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열 예정이던 해맞이 축제를 취소했다. 함양군과 합천군, 사천시, 산청군, 남해군, 거창군 등은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를 검토 중이다.

AI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넘어 인체감염 가능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접수된 AI 인체감염 의심 신고는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위험은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62%에 이르는 고병원성 H5N6형이다. 중국에서만 16명이 감염돼 1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질본은 인체감염 의심신고 30건 중 대부분이 단순 고열이나 기침으로 판명이 났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3,000
    • -1.67%
    • 이더리움
    • 4,255,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463,900
    • -4.51%
    • 리플
    • 603
    • -4.29%
    • 솔라나
    • 190,500
    • +1.98%
    • 에이다
    • 503
    • -6.16%
    • 이오스
    • 680
    • -9.21%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5.89%
    • 체인링크
    • 17,530
    • -3.52%
    • 샌드박스
    • 385
    • -6.55%
* 24시간 변동률 기준